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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]

정부와 대통령실, 국민의힘이 고위 협의회를 열어 설 명절 차례상 성수품 물가를 지난해 수준 이하로 관리하는 등 설 민생 대책을 내놨습니다.

야권에선 민주당을 탈당한 '원칙과상식' 소속 의원이 주축이 된 '미래대연합'이 공식 창당 절차에 들어갔습니다.

김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

[리포트]

해가 바뀌고 열린 첫 번째 고위당정협의회.

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,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해 설 민생 대책을 논의했습니다.

당정은 이 자리에서 설 기간 성수품 평균 가격을 지난해 수준 이하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
16개 성수품을 집중 공급하고 정부 할인지원율도 올려 설 물가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.

한 비대위원장은 이어 충남도당을 방문해 민주당을 향해 불체포특권 포기와 금고형 이상 의원 세비 반납 구상에 응답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.

[한동훈/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: "우리 국민들과 똑같은 대접을 사법시스템에서 받으면 되는 겁니다.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묻습니다. 이 두가지, 받을 겁니까 안 받을 겁니까?"]

야권에선 민주당을 탈당한 '원칙과상식' 의원들 주도의 '미래대연합'이 공식 창당 절차에 들어갔습니다.

오늘 창당발기인대회와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을 연 미래대연합은 "모든 개혁세력, 미래세력과 힘을 합쳐 낡고 무능한 기득권 체제를 타파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

이번 행사에는 '새로운미래' 신당을 추진하는 이낙연 전 대표와 또 다른 '제3지대' 축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참석해 공감대를 넓혔습니다.

[이낙연/전 민주당 대표 : "오늘은 정치혁명이 시작된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."]

[이준석/전 국민의힘 대표 : "비빔밥으로 제가 지향점을 제시한 것은 각자 선명한 색채가 있는 주체들이 참여하길 바라는 모양새이기 때문입니다."]

한편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당무 복귀 시점을 조율 중인 가운데, 당대표 정치테러대책위원회가 "정부가 사건과 수사를 축소하고 있다"라면서 다음 주 국무총리실을 상대로 고발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.

KBS 뉴스 김진호입니다.